안녕하세요~ Good Dental Clinic의 Good Dentist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임플란트 진단과 치료 계획 중 치조골이 부족한 경우 CT를 통한 치조골(잇몸뼈) 진단과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임플란트 매식체(Fixture)를 잇몸뼈 안에 식립 하는 술식인 임플란트 1차술로 시작됩니다. (이 전 포스팅 임플란트 기본 개념을 참고해주세요. 하단에 링크 있습니다.)
임플란트 매식체는 교합 관계(물림 관계)를 고려하여, 매식체가 식립 될 치아 부위 결정하고, 해당부위의 폭과 길이를 평가 후 매식체의 직경과 길이를 결정합니다. 이때 치과 전용 CT 가 필수적입니다.
단순 X ray로 보는 경우 보다, 치과 전용 CT로 진단해보면 치조골이 충분한 경우보다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이처럼 치조골이 부족한 경우는 치조골의 폭이 부족한 경우와 길이가 부족한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임플란트 진단과 치료계획 시리즈 3 –
치조골의 폭이 부족한 경우
위 하악 좌측 구치부(아래턱 좌측 어금니)의 Panorama 소견을 보면 치조골의 길이는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해당 부위의 CT 소견을 보면 골 폭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치조골의 폭이 부족하다면 보철 후 치은 부위의 형태 및 교합 관계도 미흡해 질 수 있고, 구강 전정부위(Vestibule)에 음식물이 저류됩니다. 또한 시술 시 골 폭의 부족으로 매식체가 노출되거나 추후 얇아진 피질골의 흡수로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술자가 원하는 직경의 매식체(fixture)를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매식체의 파절의 위험성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치조골의 폭이 부족한 경우를 극복하기 위해서 치조골 이식술을 통해 치조골의 폭을 확대하거나, 직경이 가는 임플란트를 여러 개를 서로 연결하는 하여 교합력을 분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술식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치조골 이식술
치조골 이식술은 원하는 직경의 임플란트를 시술하기 위해 부족한 만큼 치조골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술자의 외과적 술식의 숙련도에 좌우되며, 이식된 골이 자가골로 치환되는 치유 기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시술의 범위가 크고 넓어지므로 외과적 트라우마가 크게 되어, 출혈, 붓기, 통증 등 술 후 부작용 및 합병증의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됩니다.
임플란트 연결하는 방법
치조골의 폭경이 부족한 경우 현 상태 치조골 폭경에 맞는 가는 직경의 임플란트 매식체를 여러 개 식립하고, 이를 보철물로 서로 연결하여 교합력을 물리적으로 분산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양한 직경과 디자인의 임플란트가 많이 출시되었고, 임플란트 자체 기술의 발전으로 자체적인 강도도 많이 증가 되었기 때문에 기저 질환 등으로 외과적 술식에 제한이나, 시술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치조골의 길이가 부족한 경우
치조골의 길이가 부족한 경우에 술자는 원하는 길이의 매식체를 쓸 수 없습니다. 이처럼 치조골의 길이는 부족하나 폭이 충분한 경우에는 수직적인 골이식을 통해 치조골의 길이를 확보하거나, 길이는 짧지만 직경이 큰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있습니다.
치조골이식술
치조골의 길이가 부족한 경우에 수직적으로 길이를 증대시키는 것은 술식 자체도 난이도가 매우 높으며, 예후에 있어서도 이식된 골의 흡수에 대한 우려가 있어 상악 구치부를 제외한 다른 부위의 수직적 증대술은 일반적으로 잘 시술되지 않습니다.
치조골의 길이가 부족한 상악 구치부에서는 상악동 거상술이라는 술식을 통한 치조골의 수직적 증대가 이루어 질 수 있는데, 이는 다른 부위의 수직적 증대보다는 난이도 및 예후가 좋습니다. ( 상악동 거상술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하단 링크 있습니다.)
직경이 큰 임플란트의 사용
수직적으로 길이가 긴 임플란트 매식체를 시술 할 수 없기 때문에, 직경이 큰 매식체를 사용해 임플란트 매식체와 치조골의 접촉 면적을 넓힘으로써 교합력에 대응하는 방법입니다. 직경이 큰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있을 충분한 치조골의 폭경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 조건입니다.
Good Dentist의 한마디
임플란트 진단 및 치료 계획의 과정에서 CT를 통한 치조골의 폭과 길이를 평가해, 추가적인 골 이식 여부 및 임플란트를 식립 개수를 결정하는 과정은 진단 및 치료 계획 시 핵심적인 과정입니다.
술자의 경험과 판단, 외과적 숙련도가 중요하며, 환자의 기저 질환 여부 및 전신 상태, 사회 경제적 여건, 시술에 대한 환자 분의 생각 등이 모두 고려되어 결정되어야 합니다.
각 술식에 대한 설명은 다른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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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폭이 부족한 경우의 치조골 이식술을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