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ood Dental Clinic의 Good Dentist 입니다.
오늘은 잇몸 질환(치주 질환, 흔히 말씀하시는 “풍치”)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특히, 잇몸 염증 방치 시 그 질병의 진행 과정을 증례를 통해서 이해하게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Table of Contents
다음은 잇몸 염증(질환)의 초기 증상입니다.
- 가끔 양치할 때 피가 났다가 괜찮아 지는 경우
- 잇몸이 간질 간질 거리는 느낌, 뭐가 끼어 있는 듯한 느낌의 경우
- 피곤할 때 증상이 심해졌는데, 푹 자고 일어나니 괜찮아진 경우
- 조금 불편감이 있지만, 통증이 심하지 않으니 좀 기다려 볼까?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특히 오늘 글을 잘 읽어주세요 !
잇몸(치주) 질환이란?
치아 주변의 잇몸(치은)과 잇몸뼈(치조골)이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염증이 잇몸에만 있다면, “치은염”
더 진행되어, 잇몸뼈까지 진행되면 “치주염” 이라고 합니다.
잇몸(치주) 염증의 원인은 ?
바로 입속에 살고 있는 유해균 !
이 세균들이 입 속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침에 섞여서 치아 표면에 달라 붙으면 “프라그”라고 하는 얇은 세균 막이 생기게 되고, 이 세균막에서 독소가 배출되어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프라그”는 양치질로 제거 할 수 있지만, 양치질이 미흡하게 되면,
이 프라그가 굳어져 단단한 “치석”이 되고,
치석 위로 프라그는 더 쉽게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스케일링과 잇몸 치료(치주 치료)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 전 포스팅을 참고 해주세요.
잇몸 염증의 증상은?
1. 잇몸의 붓기, 발적, 출혈
: 치솔질이나 치실 사용시 잇몸의 붓기가 느껴지거나, 빨갛게 발적되며, 피가 나는 경우
: 잇몸이 근질 근질(가렵고)하거나, 뭐가 끼어 있는 듯한 느낌
2. 구 취
: 양치질을 잘 하는데도, 입냄새가 나는 경우
3. 온도 변화에 시려움 및 통증, 딱딱한 음식을 씹기 어려움
: 치주염의 경우 잇몸뼈의 소실로 차고 뜨거운 음식에 시리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며,
잇몸뼈가 치아를 지지해주지 못하므로 딱딱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 등을 씹기가 어려워 집니다.
4. 치아의 흔들림, 통증 및 농양
: 진행된 치주염의 경우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식사 시 불편감 및 통증 을 느끼게 됩니다.
: 만성적인 치주 질환의 경우 엄청난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증 및 잇몸에 고름이 생겨 병원에 오신 경우라면 이미 심각하게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잇몸(치주) 염증의 치료는?
잇몸 질환의 초기에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아프지 않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잇몸 질환의 치료 방법으로는 “올바른 방법의 칫솔질”, 스케일링과 잇몸 치료, 잇몸 수술 등이 있으며, 이 중 “올바른 방법의 칫솔질”과 “스케일링”이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하며,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잇몸(치주)치료의 치료 방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스케일링과 잇몸치료” 포스팅을 참고 해주세요.
잇몸 질환 진행 과정 증례
: 많은 환자분들이 참고 참다가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과정을 반복하신 환자분의 치료 과정입니다.
: 왼쪽 아래 어금니가 흔들리고, 식사가 불편하시다고 하셨는데, 말씀하신 왼쪽 아래는 잇몸뼈의 상실 정도가 매우 심한 소견을 볼 수 있고, 전반적으로 진행된 치주 질환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발치가 필요하며,
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이상 장점이 없다고 생각되면
빨리 발치하는 것이
잔존 치조골을 유지할 수 있으며, 골 질 또한 보존할 수 있습니다.
: 치료는 치아 발치 후 잇몸과 잇몸뼈의 치유를 체크해가며 기다렸고, 발치 8개월 후 임플란트 시술 했습니다. 시술 소견을 보면 심한 염증은 긴 치유 기간에도 불구하고, 잇몸뼈의 치유가 더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치료는 잘 마무리 되었지만 긴 치료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 잇몸 및 잇몸뼈의 상태가 좋다면, 치아 발치 후 바로 임플란트 시술 까지 가능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충분한 치유 기간을 두고 치료 마무리 까지 긴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발치 후 임플란트 시술 시기에 대해서는(이를 빼고 바로 할 것인지? 아물고 할 것인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같은 환자분으로, 왼쪽을 치료하는 동안 주로 오른쪽을 사용하시게 되고, 오른쪽 어금니 또한 잇몸뼈가 소실되어 가는 소견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 치료 과정은 발치 하고 잇몸 및 잇몸뼈의 치유를 기다린 후 임플란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양쪽 어금니 치료 후 정기 검진 및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 하였지만, 한 동안 내원 하지 않으시다가 오른쪽 위가 흔들리고 아프시다는 이 전과 똑같은 이유로 내원하셨는데, 작은 어금니 또한 발치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 전반적으로 잇몸이 매우 안 좋은 환자분이시기에, 스스로 충분히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 잘 하시며, 주기적으로 검진을 잘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Good Dentist의 한마디
건강 보험 심사 평가원에 따르면,
잇몸 질환 환자는 20세 이상 국내 성인 중 35% 이며, 특히 40대 이상의 중 장년층의 유병률은 50%에 달하며, 고령층에서는 그 비율은 더욱 높아지게 되며,
이러한 높은 유병률은 2022년에 잇몸 염증 관련으로 내원한 환자 수 1,800만명,
본인 부담금 1조 8천억원, 국가 지원 2조 5천억원 이라는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더 심각한 것은 구강 건강이 바로 전신 건강과 직결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잇몸 질환은 심혈관계 질환, 폐렴, 조산, 당뇨, 치매, 관절염 등과 연관 관계가 높으며, 이들의 발생 확률도 높인다고 입증한 바 있습니다.
잇몸(치주) 질환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및 치간 치솔 등 보조용품의 사용, 건강한 식습관 금연 등의 예방 조치와 정기적인 구강 위생 관리 및 치과검진을 통해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잇몸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건강한 삶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