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치료란?

보존치료는 치과대학의 보존학 교실, 치과 병원에서는 “치과 보존과”에서 담당하며, 치료는 치아을 보존하는(살리는) 분야, 충치치료 및 근관치료(신경치료)가 주로 해당됩니다. 아래는 웹사이트에 등록되어있는 보존과에 대한 설명을 가져왔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1. 개념 및 정의

치과 보존학(齒科保存學, conservative dentistry) 및 보존치료는 치아 경조직 및 치수(齒髓) 그리고 치근단조직에 발생하는 질환의 원인과 그 진행 과정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하여 질환의 예방 및 진단, 그리고 치료를 행하는 임상치의학(臨床齒醫學, clinical dentistry)의 한 분야로, 보존 치료란 다양한 이유로 손상된 치아의 적절한 형태 및 구조, 기능, 그리고 심미성을 회복시켜 치아를 보존, 유지하도록 해주는 분야이다.

2. 보존치료 분야 및 내용

1) 치아우식증(충치) 치료

치아우식증(충치)의 양상은 개개인의 나이, 저작 습관이나 침 분비, 치아 형태, 식습관 등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그 정도도 다르게 나타난다. 보통 치아우식으로 손상된 치질은 다시 회복될 수 없기 때문에 상한 치질은 모두 제거하고 그 공간에는 대신 다른 재료로 채워 원래 모양대로 수복하여 기능을 회복해 주어야 한다. 이때 사용하는 재료는 충치의 양상이나 정도, 위치, 개인의 연령, 선호도 등에 따라 여러 가지로 고려해 볼 수 있다.

초기 우식증의 경우 불소도포나 실런트(sealant) 등으로 치료 가능하며, 중등도의 우식증(세균이 신경까지 파급되지 않은 치질에 국한된 치아우식증)의 경우 여러 가지 치과용 수복 재료(레진, 글래스 아이오노머, 금, 세라믹)를 이용하여 수복한다.

(1) 아말감 수복

아말감은 치아우식이 생긴 치아를 수복하는데 사용된 가장 오래된 재료로, 유치부터 영구치까지 간단한 충치 와동(窝洞)부터 좀 더 광범위한 충치에 이르기까지 적용되었으나, 사용되는 아말감에 들어가는 수은의 유해성에 때문에 더 이상 사용되지는 않는다. 아말감 자체의 색깔 때문에 심미성이 떨어지고 치아와 직접적인 접착력이 없어 광범위한 충치의 경우에는 탈락이나 치아파절(破折)을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2) 레진 직접수복

전치나 소구치등 보이는 치아의 위치 또는 간단한 구치부의 충치에 레진이라는 재료를 주로 이용한다. 이는 색도 치아와 유사하고, 치질과 접착하는 재료이다. 심미수복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이 재료는 치아의 상아질 접착제의 발달과 재료의 물성 증가로 치경부우식이나 교합력을 많이 받는 구치부 등 그 적용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3) 글래스 아이오노머 수복

글래스 아이오노머(glass ionmer cement)는 최초로 치아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불소를 방출하는 장점 때문에 우식활성이 높은 환자의 치근면우식이나 상아질 변연(dentin edge)을 갖는, 심미성이 요구되지 않는 전치부의 와동에 사용한다. 강도가 약하여 마모가 진행되는 단점으로 구치부에는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4) 금, 레진, 세라믹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전장관)

충치의 범위가 광범위해 레진 등으로 직접 수복이 불가능할 때 사용되는 술식이다. 치아에 형성된 와동에 별도로 금, 레진, 세라믹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수복물을 제작하고, 접착제를 사용하여 접착한다. 인레이는 와동 수복물을 지칭하며, 온레이는 교합면을 피개하는 수복물을 일컫는 용어이다.

구강 외에서 기공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환자는 2번 내원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겠으나 정확한 치아 형태를 부여할 수 있고 체적변화나 교합에 의한 파절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2) 근관치료(신경치료)

치아우식이 심해져서 치아 속 신경에까지 세균이 파급되는 경우, 혹은 다른 원인에 의해 치아의 내부에 위치한 치수에 병변을 초래한 경우 치수염이 발생한다. 증상은 약한 통증에서부터 견디기 힘든 통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수 있다. 가역성 치수염인 경우 원인 제거만으로 치수 생활력을 되살릴 수 있으나 이미 염증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근관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근관치료는 치아의 뿌리 속에 있는 신경과 염증 및 괴사 부위를 제거하고 치과용 약물로 소독한 뒤, 안정된 재료로 충전하는 치료이다. 근관치료가 끝난 치아는 부서지기 쉬우므로 치아를 크라운으로 씌워주어야 한다.

3) 심미치료

(1) 치아의 형태 이상

선천적인 치아의 형태 이상(쌍생치, 거대치, 왜소치, 치내치, 치외치 등)의 경우는 대부분 심미적인 이유로 치과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진단 후 심미 수복치료로 모양과 형태를 개선할 수 있으며, 필요시 보철과 및 교정과와 협진을 하기도 한다.

(2) 치경부 마모

치아의 치경부(치아의 목 부분,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에 V자 모양의 홈이 생기는 현상으로, 이 부위를 따라 치아의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잘못된 칫솔질 습관, 씹을 때 치아의 굴곡 현상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방법은 결손된 치아 부위를 레진이나 글래스 아이오노머를 이용해 채워주는(수복하는) 것이다.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치아 색과 비슷한 재료로 충전하며 시린 증상이 완화된다.

(3) 치아변색

치아의 변색이 한 두 개의 치아에서만 나타나는 경우는 치수(일반적으로 신경으로 알려진 치아 내부의 살아있는 조직)가 충치나 외상 등에 의해 괴사된 경우(신경이 죽은 경우)이거나 이전에 수복치료나 근관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변색이 치아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경우에는 외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 외적인 요인으로는 치아 표면의 박테리아에 의한 변색, 담배, 차, 커피 등의 잦은 섭취, 치은 출혈 등이 있으며, 내적인 요인은 혈색소와 관련된 전신질환, 치아 형성 부전증, 과량의 불소 섭취 및 약제, 노화 등을 들 수 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양하다.

부분적으로 치아가 변색된 경우에는 근관치료 후 미백제를 사용하여 치료한다. 전반적으로 변색된 경우 외적인 요인에 의한 것은 그 외적 원인을 제거함과 동시에 생활 치아 미백술(mouth guard, 치아 모양의 틀에 약제를 넣어 장착)을 병행·이용하면 효과적으로 미백치료가 가능해진다. 반면 내적인 요인에 의한 변색은 미백술로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변색치를 완전히 가려주는 라미네이트나 크라운 술식이 필요하다.

이렇듯 치아의 색상을 심미적으로 회복시켜주는 술식을 치아 미백술 혹은 표백술이라고 한다. 특별한 부작용이나 부적응증은 없으나 이가 평소에도 시리거나 잇몸질환이 있는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경우에 따라 미백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4) 외상치료

치아에 외상이나 필요 이상의 힘이 가해질 경우 치아가 부러질 수 있다. 치아의 파절 양상은 다양하여 파절 정도에 따라 간단한 레진 수복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근관치료 후 보철치료 또는 발치까지 시행되기도 한다.

5) 치근단수술

치수의 염증이 심하게 진행되었을 때, 치아의 뿌리를 통해 치아 주위 조직에까지 염증이 파급되면 치근단질환이 발생한다. 대부분 근관치료로써 해결 가능하나, 일반적인 근관치료가 실패하거나 재발한 경우 치근단수술을 시행한다. 이는 치아를 뽑지 않고 미세현미경을 통해 치아의 뿌리끝 부분과 주위의 염증조직을 외과적으로 잘라내고 밀폐하는 술식이다.

6) 치아 재식 및 자가 치아 이식

치아 재식술은 구강 내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치아를 뽑아 구강 외에서 치료를 시행한 후 다시 구강내에 재위치시키는 술식이며,

자가 치아이식술은 치아 이식의 한 종류로써, 동일 구강 내에서 매복치나 무기능 치아 등을 바람직한 위치에 이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하지 않는 사랑니와 같은 이용 가능한 치아가 있을 경우 이를 이용하여 상실된 치아 부위를 수복하는 치료 방법이다. 즉, 빠진 어금니 부위에 사랑니 등을 옮겨 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임상 적응증으로는 수직으로 치근이 파절된 경우와 심한 우식으로 발치된 치아일 때, 외상으로 치아가 탈락되었을 때 사랑니를 이용한 자가 치아 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으나, 모든 사랑니가 이용 가능한 것은 아니며 치아 주위 조직이 많이 파괴된 경우에는 이식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적응증, 연조직 소견, 치아 소견, 방사선적 소견, 치열로서 기능적인 형태를 갖추고 장래에 충분히 안정성을 나타내는지 평가를 한 후 치아 이식을 결정하게 된다.

Good Dentist의 한마디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생활 습관이 필요하며, 불편감이 생겨 치과 치료 중에도 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단계적 술식을 진행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충치의 진단 및 진행 정도에 따른 치료 방법 및 재료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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