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ood Dental Clinic의 Good Dentist입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턱관절 질환(TMD)의 증상과 치료법입니다.
턱관절 질환은 턱관절과 저작에 관여하는 근육 및 이들 조직에 분포하는 혈관과 신경에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임상적인 문제를 포괄하는 용어로, 턱관절 장애, 악관절 장애, 턱 디스크, 악관절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전문용어로는 측두하악장애, 영어로는 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 혹은 TMD, TMJ Syndrome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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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질환의 증상
위의 대표적인 3대 증상 외에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관절이나 볼, 귀 뒤쪽 부위가 뻐근한 느낌이 있는 경우나 턱이 빠진 적이 있거나 느슨한 느낌 등도 턱관절 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턱관절 질환의 발병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턱관절 질환의 원인
이갈이, 이악물기, 불량한 수면자세, 턱괴기, 손톱 물어뜯기 등 나쁜 습관
스트레스 (긴장, 불안, 우울, 사회적 요인등)으로 인한 신체적 반응
한쪽으로만 음식을 오래 씹거나 껌, 오징어 등 질긴 음식을 오래 씹는 경우
위 아래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 상태
교통사고나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외상의 경우
두개 안면부 비대칭, 전신적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전신질환 경우
턱관절 질환의 분류
턱관절 질환은 측두하악관절장애(temporomandibular joint articular disorders)와 저작근장애(masticatory muscle disorder)로 분류하고, 각 분류에 따라 세부적으로 다시 재분류 하게 되는데,
실제 임상 치료에 있어서는 환자의 불편감이 턱관절 자체의 골격적, 기능적인 문제 인지 염증성 문제 인지로 나누어 치료를 하게 됩니다.
(1) 턱관절 자체의 골격적, 기능적인 문제는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아래 턱, 위쪽의 관절와, 그 사이에 있는 연골의 형태 및 기능에 대한 평가를 하며, 특히 아래턱의 운동시 관절에 있는 연골(관절원판)이 제 자리에서 변위됨으로써 관절 잡음 및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관절원판의 변위 및 제 위치로의 복원 여부에 따라 정복성, 비정복성 관절원판 변위로 구분합니다.
(2) 염증성 질환은 턱관절 자체의 관절낭염, 원판후조직염, 그리고 골관절염 (퇴행성 및 류머티스 포함) 의 경우, 관절낭염과 원판후조직염 등으로 분류 할 수 있지만, 임상적으로 구별하기는 어렵고, 주변의 근육 및 인대의 염증성 질환까지 포괄합니다.
턱관절 질환의 치료법
턱관절 질환은 턱관절, 저작근 및 이들에 분포된 신경과 혈관이 모두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부분이 기능장애나 통증, 혹은 잡음을 만들어 내고 있는가에 따라 그 세부 진단 및 치료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1) 행동 조절 및 스트레스 관리
원인에서 언급된 나쁜 습관인 이갈이, 이악물기, 입술, 손톱 물어뜯기, 편측저작, 껌씹기, 턱을 괴는 습관,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계속 움직이는 습관 등이 턱관절 장애를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이런 행동을 조절하는 것이 치료법이 될 수 있고, 스트레스 또한 저작근을 포함한 두경부 근육을 지속적으로 수축시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리 또한 필요합니다.
(2) 약물 요법
비마약성 진통제, 근육이완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여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3) 물리 치료, 운동 요법 및 마사지
따듯한 찜질, 초음파 치료, 경피성 전기 자극, 운동요법 등을 실시하여 저작근 및 목, 어깨 근육을 이완시키고 동통을 조절하여 하악의 운동 범위를 정상으로 개선시킵니다.
(4) 보톡스 치료
턱관절 주변의 근육이 너무 비대하여 근육의 힘이 과도한 경우에는 근육의 힘을 조절하여 턱관절 및 치아에 가해지는 힘을 줄여줘야 하고, 근육 자체의 통증이 있는 경우에 보톡스 주사가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5)턱관절 및 교합을 안정시키기 위한 교합 안정장치
교합안정장치는 틀니 비숫하게 생긴 것으로 상악이나 하악에 장치하여 턱관절과 교합을 안정시키고 얼굴 및 두경부 근육을 이완시키며, 턱관절 및 치아를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6) 기타
이 외에도 발통점에 대한 주사, 침, 교합조정, 보철 및 교정치료 등 여러 치료법이 필요에 따라 사용될 수 있으며, 보존적 치료법이 효과가 없거나 관절의 연조직과 경조직에 구조적인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고려될 수 있으나 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는 2% 이내로 알려져 있습니다.
Good Dentist의 한마디
현대 사회의 복잡함으로 인한 스트레스 및 핸드폰, 타블렛, 컴퓨터 사용 시간의 증가로 인한 근 골격계의 피로가 매년 턱관절 장애 환자의 증가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턱관절 질환의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보존적인 치료 방법인 교육 및 행동조절, 약물 요법 및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으며, 가장 흔한 증상인 관절 잡음의 경우에도 통증이 없고 입이 잘 벌어지는 경우(기능장애가 없는 경우 : 정복성 관절원판 변위 )라면, 행동 조절 및 교육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턱관절 질환은 비단 턱관절 부위의 불편감 뿐 아니라 목, 어깨 및 척추 등 전신적인 근 골격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어, 증상 및 불편감이 생긴다면 검사 및 상담을 권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