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발치 후 방치하면 ?

안녕하세요~ Good Dental Clinic의 Good Dentist입니다.

내 치아를 최대한 아끼고 보존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치아가 상실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외부 충격(외상)으로 치아가 손상 받는 경우
  • 충치나 치주(잇몸) 질환으로 인해 치아를 빼야 하는 경우

이처럼 어쩔 수 없이 치아가 상실 되었을때

치료가 무서워서,,, 시간이 없어서,,,, 돈 때문에,,,, 개인적 사정으로….등 여러 이유로 발치 후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포스팅 주제는 “치아 발치 후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 입니다.



치아 발치 후 방치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

저작(씹는) 기능 문제

얼굴 외형 변화 & 턱관절 질환 가능성

인접치, 대합치의 이동으로 치열의 변화

심미적인 문제

발치 부위 잇몸뼈 및 잇몸의 흡수, 소실

충치 및 잇몸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


1. 저작(씹는) 기능의 문제

치아가 상실되게 되면 그 쪽으로 음식물이 잘 씹히지 않기 때문에 식사시 꽤 불편할 수 있습니다.

주로 씹는 역할을 하는 큰어금니(대구치)가 빠지게 된다면 더욱 저작 기능에 문제가 발생될 것이고, 이는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치아의 저작 기능은 음식물을 통한 우리 몸의 영양 섭취의 첫 시작점으로 전신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먹는 것은 꼭 영양소 섭취뿐 아니라 삶의 큰 즐거움이기도 하죠^^

2. 얼굴 외형 변화 및 턱관절 질환 가능성

위에 설명드린 대로 치아가 상실된 부위의 저작 기능이 잘 안되므로(잘 안 씹히게 되므로) 사용이 편한쪽으로 주로 음식을 섭취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주로 사용되는 치아에 무리가 가고, 저작근(씹는 근육) 또한 한 쪽만 더 발달할 수 있어 얼굴 외형, 즉 사각턱 및 턱관절 질환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저작시 큰 기능을 하는 교근과 측두근
사각턱이며 우측에 비해 비대한 좌측의 교근

3. 인접치, 대합치의 이동

치아를 발치 하고 나면, 치아가 있던 공간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발치한 치아의 인접치아는 빈공간으로 기울어지거나 회전되고, 그 치아와 맞닿는 대합치는 발치된 빈공간으로 움직이게 되어 전체적인 치열이 틀어지게 됩니다.

발치 후 얼마간은 큰 변화가 없겠지만, 시간이 지나 인접치나 대합치가 발치 공간으로 이동된 후 임플란트나 보철치료를 하려고 하면 움직인 인접치나 맞물리는 대합치까지 이동된 만큼 교정치료나 근관(신경)치료 후 크라운 치료를 통해 틀어진 치열을 개선 한 후 임플란트나 보철 치료를 해야합니다.

시간적, 비용적 측면에서 큰 손해를 보며, 치료하지 않았어도 될 치아들까지 치료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기는 것입니다.


4. 심미적인 문제

치아가 빠지게 되면, 특히 앞니가 없게 되면 환하게, 자연스럽게 웃기가 어려워집니다.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입을 가리게 되고, 발음도 부정확해 집니다. 자신있게 말하기가 꺼려져, 목소리도 작아지고, 대인 관계에서 자신감도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입술로 치아가 빠진 부위를 감추려 하기 때문에 입주위 근육에도 영향을 주게 되고, 이는 얼굴 형태 및 인상의 변화도 가져오게 되어 사회 활동에 소극적이 되기 쉽습니다 .


5. 발치 부위 잇몸뼈 및 잇몸의 흡수,소실

치아를 발치 후 방치하게 되면, 주변 인접치 및 대합치의 영향 뿐 아니라, 발치한 부위의 잇몸뼈와 잇몸도 흡수되고 소실되게 됩니다.

잇몸뼈는 발치 후주로 바깥쪽 뼈가 많이 흡수되게 되어 심미적으로도 불리하게 되고, 임플란트 시술도 뼈이식이 동반되어야 하므로 좀 더 복잡하고 어려운 술식이 필요하게 되거나, 임플란트 매식체의 위치 또한 역학적으로 불리하게 됩니다.

<치아 상실 후 흡수된 잇몸뼈로 인해 혀쪽으로 시술한 임플란트 매식체>

치료 마무리 후에는 흡수된 부위로 음식물이 저류 되는 등 유지관리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잇몸 역시 잇몸 염증 및 저항에 강한 부착 치은이 소실되므로, 임플란트 및 보철 치료 후 유지관리에 있어 불리한 상태가 됩니다.


6. 충치 및 잇몸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

치아 발치 후 방치되면, 발치된 공간으로 인접치 및 대합치의 이동이 생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치열이 변화되게 되는데, 즉 치아가 가지런하지 못하고 삐뚤 삐뚤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치솔질 및 치실 사용 등 관리가 더 힘들어지게 되고, 이는식사 후 음식물이 더 잘 끼게 될 것입니다.

즉, 충치 및 잇몸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어, 또 치료가 필요해 질 수 있습니다.

<관리가 어려운 잇몸 하방 충치>

이번 포스팅에서 치아 발치 후 방치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발치 후 처음엔 불편했지만, 여러 이유로 치료가 미뤄진다면 다른 문제가 추가적으로, 복합적으로 생기게 되어 점점 더 치료가 어려워지고 복잡해지며, 시간과 비용과 노력이 더 들어가게 됩니다.





Good Dentist의 한마디

치과 치료는 무섭고, 바빠 시간 내기도 힘들고,,,당장 안해도 큰일은 안나고, 처음엔 불편했지만 시간지나며 적응되니 괜찮은 것 같고,,,,

충치 치료도 마찬가지고, 발치 후 치료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차피 해야 할 치료입니다. 쉽게 간단히 끝날 치료를 긴 시간 동안 큰 비용을 들여 어렵고 힘들게 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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