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ood Dental Clinic의 Good Dentist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치아 옆면이 패이는 치경부 마모증에 대한 내용입니다.
Table of Contents
치경부 마모증이란?
마모증(Abrasion)이란 이물질과 치아의 기계적 접촉에 의하여 발생된 치아 경조직의 상실을 말하며, 가장 흔한 마모증은 칫솔에 의한 것이다.
출처 : 치과 보존학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분을 치경부라고 부르는데, 이 부위가 마모되어 패이게 되어 차고 뜨거운 음식에 시려움과 과민성이 생기며, 칫솔질 시에도 불편감을 야기하게 되는데 이렇게 치아의 옆면(치경부)가 패이는 증상을 치경부 마모증 (Cervical Abrasion)이라고 합니다.
성인에서 흔히 관찰되며, 일부 치아 또는 많은 치아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주로 뺨 (볼)쪽에서 보이며, 혀쪽이나 입천장 쪽에서도 관찰되기도 합니다.
치경부 마모증의 원인
잘못된 칫솔질 방법
강한 칫솔모로 치아의 옆면을 좌우로 문지르며 치아를 닦아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가 닳아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칫솔은 부드럽고 탄력있는 칫솔을 선택하고,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 칫솔질보다는 위, 아래 방향으로 칫솔질 하거나 칫솔을 잡은 손목을 돌리면서 치아를 닦는 회전법으로 칫솔질을 하는 것이 치경부 마모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치아의 위치 및 교합(물림) 관계
치아가 음식물을 씹을 때 치아의 힘이 치경부쪽에 집중이 되게 되는데, 그 힘으로 인해 치아가 조금씩 부서져나가 치경부 마모증이 생기게 되며, 사람마다 치아의 배열 및 위치가 달라 힘이 집중되는 치아들에서 치경부 마모증이 관찰되게 됩니다.
치경부 마모증의 치료
패인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표면 코팅이나 레이저 치료를 통해 시린 증상을 완화 할 수 있고,
패인 상태가 좀 더 진행되었다면, 레진이나 글래스 아이노머를 이용한 수복 치료
패인 상태가 심각하거나, 신경관이 노출된 경우에는 근관(신경) 치료를 시행합니다.
아래 증례에서는 진행된 치경부 마모증 부위는 레진으로 치료하였고, 치경부 마모증으로 인해 신경이 노출되어 뿌리 끝에 염증까지 생긴 치아들에 대해서는 근관(신경) 치료 후 보철(크라운)치료를 시행하였습니다.
치경부 마모증의 예방
치경부 마모증은 여러가지 원인 및 치아의 배열 및 교합관계등이 영향을 미치므로 완벽하게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흔한 원인인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부드럽고 탄력있는 칫솔의 사용, 질기고 딱딱한 음식 피하는 식습관 개선을 위한 일상의 습관이 중요합니다.
- 칫솔은 부드럽고 탄력있는 칫솔을 선택합니다.
- 손목을 돌리며 치아를 닦는 회전법으로 칫솔질을 합니다.
-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되도록 피합니다.
- 마모제가 많이 들어있는치약은 피합니다.
Good Dentist의 한마디
치경부 마모증은 성인에서 매우 흔하게 관찰됩니다. 마모증이 진행되어 과민성이 생기면, 치료를 해도 과민성의 완전한 개선은 어려우며, 칫솔질 및 식습관의 개선이 동반되지 않으면 수복된 레진은 다시 탈락되거나 마모되게 됩니다.
또한 수복된 레진은 착색되어 심미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되므로 평소에 칫솔질 및 식습관의 개선으로 치경부 마모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