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절개 임플란트

임플란트 시술 시리즈 2 : 무절개법 vs 절개법

안녕하세요~ Good Dental Clinic의 Good Dentist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플란트 1차술(시술)시 절개 및 치은 판막을 형성하지 않고 시술하는 무절개 임플란트와 통상의 방법대로 절개 후 치은 판막 거상하고 임플란트 매식술을 시행하는 경우의 술식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 시술(1차술)의 통상적인 단계는

국소마취 – 절개 및 판막거상 – 시술 부위 형성(Drilling) – 매식체 ( Fixture) 식립- 봉합입니다. (이 전 임플란트 1차술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하단 링크있습니다.) 각 시술 단계에서 무절개법과 절개법의 차이,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절개법

무절개법은 마취 후 절개 및 판막 거상의 단계에서 절개와 판막 거상을 통한 치조골을 노출시키지 않고, 무절개를 통한 시술 부위를 형성하는 방법이 무절개 시술법입니다. 그러므로 통상의 방법에서 2번째 단계인 절개 및 판막 거상 단계와 마지막 봉합의 단계가 없습니다.

이렇게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면,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도 단축되어 통상의 절개방식에 비해 외과적 트라우마가 매우 적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출혈이 거의 안되기 때문에 출혈성 약제를 드시는 분들께도 고려되는 시술법입니다.

하지만, 시술 부위의 치조골과 치은이 충분하고 좋은 상태여야 가능하고, 시술 부위를 직접 확인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시술 부위의 형성 단계에서 식립 될 치조골 부위에 골 결손부가 있는 경우 이에 대한 처치가 이루어지지 못 할 수 있어, 치은의 두께 파악에 오류가 있는 경우 장기적인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 증례

무절개법 장점

시술 시간의 단축

술 후 통증 및 부종 감소

술 후 출혈 감소

시술 후 일상생활 복귀 가능

무절개법 단점

치조골질 상태 파악 어려움

치조골의 부분적 골 결손시 파악 어려움

치조골 근원심, 협설 경사시 시술 난이도 증가

연조직(치은) 환경 개선 기회의 상실

술 중 추가적인 방사선 사진 및 CT 소견 필요

술자의 숙련도에 좌우됨 (치조골 부족의 경우 난이도 증가)

절개법

절개법은 통상의 방법대로 국소마취 후 시술부위의 치은(잇몸)을 절개 후 치은 판막을 형성하여, 치조골을 노출시켜 직접 시술 부위를 확인하며 시술하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시술 부위가 직접 노출되므로, 술자는 골 형태나 골 결손 부위, 치조골의 골 경사 여부 등의 판단이 용이하여 시술 부위 형성(매식체가 식립될 부위 형성)에 유리합니다.

또한 골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골이식을 해야 할 부위와 그 정도를 파악하기가 용이하므로 절개와 판막거상을 통한 직접적인 시야 확보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골이식 범위가 넓거나 골이식양이 많을 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반면에 무절개법에 비해 외과적 트라우마가 있고, 술 후 통증과 부종(붓기)는 피할 수 없으며, 아래 시술처럼 광범위한 골이식의 경우 절개, 판막거상, 봉합 모두 숙련된 술자의 외과의 수기가 필요합니다.

절개법의 장점

직접적 시야 확보

치조골 상태 직접 확인 가능

시술시 치료계획 변경의 용이

치조골 이식술시 시술 용이

절개법의 단점

술 후 통증과 부종, 감염의 우려 증가

시술시간 증가

술자의 숙련도에 좌우됨

절개법 증례 1

절개법 증례 2

Good Dentist의 한마디

무절개법을 통한 시술은 술자에게는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주고, 환자에게는 술 후 통증, 출혈과 부종(붓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술자와 환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술식입니다.

하지만 이 술식 자체가 Blind technique 이기 때문에, 시술 부위 치조골의 전반적 형태를 파악하거나 부분적 골 소실이 있는 경우 등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과거에는 무절개법을 통한 시술은 치조골과 치은(잇몸) 상태가 좋은 경우에 주로 시행되었으나, 최근에는 최소 침습의 진료 방법이 많이 선호되어, 치조골이 부족한 경우에도 술 중 CT 촬영을 통해 매식체의 위치와 식립 깊이, 주변 해부학적 구조물 등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무절개법으로 시술되는 경우가 과거보다는 많습니다.

또한 술자의 진료 철학과 각 술식에 대한 경험 및 외과적 숙련도 여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단순히 절개법이냐 무절개법이냐 보다는 술 전 CT를 통한 진단 및 시술 부위의 치조골 및 치은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시술법을 위해 담담의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