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치료 방법 및 재료 - Good Dental Clinic

안녕하세요~ Good Dental Clinic의 Good Dentist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충치” 입니다.

충치의 학술명은 “치아 우식증”인데, 오늘은 이 치아 우식증의 발생 원인 및 치료 방법,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충치 개념, 원인 및 영향인자

개념

정확한 명칭은 치아 우식증(Dental Caries)이며, Streptococcus Mutans(일명 뮤탄스 균)이 탄수화물을 산(Acid)로 분해시키고, 이 산이 치아를 용해시켜 치아우식증이 발생됩니다.

원인 및 영향 인자

1.세균

Streptococcus Mutans : 구강내 상주균(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산을 형성)으로, 숫자가 늘어나게 되면, 생성된 산이 많아져 구강내 산성도는 높이게 되고, 높아진 산성도로 인하여, 치아 법랑질(치아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구조로 주로 수산화인산칼슘(Ca5(Po4)3(OH), Hydroxyapatite로 구성됨)의 수산화인회석이 용해되며 치아 우식이 생기고, 우식이 생기면 그 범위는 점점 넓어지게 됩니다.

2. 탄수화물

음식은 치태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치태내의 세균이 사용하는 탄수화물의 대부분은 음식물의 형태로 구강내로 유입된 것으로, 과다한 양의 탄수화물, 특히 포도당이나 설탕과 같은 단당류는 산의 생성과 치태의 산성화를 지속시키는 원인이됩니다. 음식물이 얼마나 자주 구강 내로 유입되고 얼마나 많은 양이 구강 내에 남아 세균에 의해 사용되는가 하는 것이 충치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3. 치태

치태 내 산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증가되면 치아의 수산화인회석이 용해되는데, 탄수화물이 오랜 기간 동안 남아있으면 치태의 산성화가 오랫동안 유지되고 지속되며, 치아 우식증이 가속화 됩니다.

4. 타액

타액은 타액선으로부터 분비되는 체액으로 하루에 0.5~1.0리터의 타액이 분비되는데, 타액은 소화기능, 윤활기능, 용매로서의 작용, 방어 작용, 완충작용을 하며, 구강 내의 환경의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타액의 분비율과 성질은 치아 우식증의 감수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타액이 감소되면 타액의 완충 능력이 감소되고, 이는 치태의 산성도 증가 및 유지로 충치의 발생 및 진행의 가속화를 야기합니다.

충치의 발생 부위 및 증상과 진단

발생부위에 따라

씹는면(저작면)충치

가장 흔하며 발견하기 쉽습니다. 치아 표면이 검게 보인다면 내원하여 바로 검사하는 것이 좋으며, 진행이 안되는 충치라면 치료하지 않고 지켜볼 수도 있으며, 충치가 작고 초기라면 치료해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인접면 충치

씹는면 충치처럼 흔히 발생하지만, 씹는 면에 비해 잘 보이지도 않고, 통증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쉽지 않고, 깨진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경부 충치

치아와 잇몸이 맞닿는 곳에 발생하는 충치로 여러 이유로 잇몸이 내려가 치근이 노출되거나, 구토나 역류성 식도염 등이 있는 환자에게서 발생될 수 있는데, 충치가 잇몸 하방에 위치할 경우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이 사이에 발생하는 충치로 맞닿아 있는 2개 모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실 및 치간 치솔의 사용으로 치아 사이의 치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옆으로 누워있는 사랑니의 앞 쪽 치아에서도 흔하게 발생됩니다.

옆면 충치

차아의 넓은 면에 발생하는 충치로 볼살과 맞닿은 어금니에 많이 발생됩니다.

2차 충치

특별히 어떤 부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치료를 했던 부위에 인접한 면이나, 하방에 발생하는 충치를 말합니다.

발견하기 어려운 충치

충치의 진행 과정 및 증상(통증)

충치의 주 증상은 치아 통증이며, 통증의 정도는 치아 법랑질 부터 치수(신경)의 손상까지 충치의 진행 범위에 따라 매우 다양한데 법랑질에 한정된 경우(초기 충치)인 경우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우식이 상아질 부위까지 진행된 경우 찬 것에 시리고, 단 맛에 예민하며, 신경에 근접하거나 신경까지 진행된 경우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충치의 진단

환자의 주 증상, 임상 검사 및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되며, 우식의 깊이와 범위는 충치를 직접 제거해봐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질의 밀도 및 강도가 환자마다 다르며, X ray로 한계가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환자가 말하는 증상은 올바른 진단을 위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가 느끼고 경험한 그대로를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상검사는 촉진, 타진, 동요도 검사, 치수 검사(온도 검사, 전기 치수 검사), 저작 검사 등이 있습니다.

방사선 검사 (X ray 검사)는 충치 진단에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X ray를 통해 치아 우식의 위치, 정도, 근관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방사선 촬영 각도 및 촬영법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충치 크기 및 부위 별 치료 방법

충치의 크기 및 위치

레진 (작고 보이는 부위)

인레이 (크고 인접면)

골드 인레이 or 심미 인레이

강도 면에서 장점인 골드 인레이와 심미성에서 장점인 치아색 인레이가 있습니다.

충치의 위치 및 환자의 식습관에 따라 재료 결정이 필요합니다. (힘을 많이 받는 어금니인지, 잘 보이는 부분인지,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좋아하는지 ..)

크라운 (우식 또는 광범위한 충전물)

근관치료(신경치료)

충치가 심해 신경까지 침범했을 경우에는 근관치료(신경치료)를 시행합니다. 근관치료에 대한 내용은 근관치료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하단 링크 있습니다.)

치아 우식증의 예방

오늘 포스팅….보기만 해도 힘드시죠? ㅠ ㅠ

이런 충치….충치를 예방하기 방법은 ?

발생 기전(원인 및 영향인자)을 이해하고, 발생 기전에 관여된 요소들을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세균학적 요소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치태를 제거하기 위한 칫솔질(치실, 치간 칫솔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정기적인 검진 및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칫솔질시 불소(산과 치아 우식증에 대한 저항성을 증가시킴)가 함유된 치약을 병용하면 효과가 더 커지게 됩니다.

포도당이나 설탕과 같은 단당류, 끈적여 칫솔질로 잘 제거가 안되는 초콜렛, 캬라멜, 당도가 높은 음료 등을 섭취 시 바로 칫솔질을 해줘야 하고, 칫솔질이 어려울 상황이면, 가글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식이 요소

식이 조절을 이용한 치아 우식증의 예방은 효과적이면서도 이론적으로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영양소로서의 탄수화물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므로, 정기적인 식사 이외 간식 횟수를 감소 및 간식을 섭취하는 경우는 과일, 야채, 견과류 또는 치즈 등이 좋습니다.

숙주 요소

타액선의 자극으로 인한 타액의 분비 및 속도의 증가는 치태의 산성도를 중화시키고, 타액내의 칼슘, 인, 불소의 양의 증가로 치질의 재광화를 유도할 수 있으며, 타액 분비 촉진 자극제로는 치즈, 껌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껌에는 당분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