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조골 분할술을 이용한 임플란트

임플란트 시술 시리즈 4 (Ridge Splitting & 즉시식립)

안녕하세요~ Good Dental Clinic의 Good Dentist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플란트 시술 시 즉시 식립 & 치조골 분할술을 이용한 임플란트 매식술 증례를 통해 치조골 분할술과 차폐막, 추가적인 봉합법이 시행된 술식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임플란트 1차술에 대한 기본개념 및 즉시 식립과 관련된 임플란트 식립시기에 대한 이전 포스팅은 하단 링크를 참고하세요.)


치조골 분할술 (Ridge Split Technique)


치조골 분할술(Ridge Split Technique) 이란 치조골 폭이 임플란트 매식체를 수용할 수 없을 만큼 얇아 치조골(Ridge)을 분할(Split)하여 골 폭을 넓혀 임플란트 매식체를 식립하는 방법입니다.

위 그림처럼 골 이식되는 부위의 내 외측이 모두 자가골(피질골)이 되어, 골형성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주는 술식이나 시술의 난이도가 높아 골조직 및 연조직(치은)처치에 대한 술자의 외과적 숙련도가 필요한 시술법입니다.

치조골 분할술에는 Piezoelectric Handpiece, Chisel & Mallet, High Speed Handpiece 등이 사용될 수 있으며,

  • Piezoelectric Handpiece가 치조골 손실이 적고, 타 기구에 비해 외과적 trauma가 적다고 알려져 있으며,
  • Chisel & Mallet Technique은 적절한 힘조절이 중요하며, 기구의 오조작으로 인한 치조골과 치은의 손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Malletting 으로 인한 원치 않은 방향으로의 치조골의 파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High Handpiece를 사용하여 골절단을 시작하는 경우 골 절단부의 골소실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 증례를 통해 치료과정을 보겠습니다.


치조골 분할술 임플란트 증례 (Case Presentation)

63세 여자 환자로 오랫동안 상악 의치를 사용하신 환자분입니다.

잔존치의 파절되고 이로 인해 상악 의치가 맞지 않게 되어 내원하셨습니다.

1번 사진은 술 전 이미지로 3개의 잔존 치근과 치아가 없는 부위가 심하게 함몰되어있는 치조골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분은 오랜 기간동안 상악에 의치(틀니)를 사용하셨는데, 이처럼 무치악 기간이 길어지면 치조골의 흡수도 많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계획으로는 남아있는 잔존치를 이용하여 다시 의치를 제작하거나 임플란트 치료가 고려되었으며, 남은 잔존치의 위치 및 보철 상태를 고려하여 임플란트 치료를 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2번 사진은 잔존 치근을 발치 하였고, 판막을 거상하여 치조골을 노출 시켰습니다. 발치한 부위(발치와)의 치조골 폭경은 유지되고 있으나 치아가 상실된 무치악 부위의 치조골 폭경은 임플란트 매식체가 식립되기에는 부족한 골 폭이 관찰됩니다.

3번 사진은 부족한 치조골 폭을 극복하기 위해 Piezoelectric Handpiece를 이용하여 치조골 분할술을 시행하고, 매식체를 식립한 소견입니다. 발치된 부위와 치조골 분할술이 식립된 부위에 모두 골이식을 시행하였습니다.

4번 사진에서는 분할술 & 골이식 후 이식재와 매식체를 차폐막(골형성을 돕기 위한 차단막)을 사용하고, Horizontal mattress suture를 시행한 사진입니다. (Horizontal mattress suture는 봉합의 한 방법으로 번역된 말이 더 어려워 그냥 영문으로 표현했습니다.)

5번 사진에서는 Horizontal mattress suture 위로 단순봉합을 시행한 소견입니다.

6번 사진은 봉합사는 제거 하였고, 잘 치유된 소견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이 후 특이 소견 없이 2차술과 보철 과정까지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Good Dentist의 한마디

이 증례에서는 잔존치근 발치 후 염증 소견이 없었으므로, 발치한 부위에 골 이식 후 즉시식립을 시행하였고, 무치악 부위(치아가 없는 부위)는 치조골 흡수가 심해 골 폭을 확보하기 위해 치조골 분할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이 증례에서는 Piezoelectric Handpiece를 사용하였습니다.

골절단술시 잔존골을 최대한 보존 해야 하며, 치조골이 매우 얇고 약한 경우가 많으므로, 원치 않은 방향으로의 골절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 증례에서는 골절단술 design시 술 후 협측골의 안정성을 위하여 협측의 골을 좀 더 두껍게 골절단을 시행하였으며, 치조정 부위의 수평 골 절단 후 골절단부를 발치와까지 연장하여 골절단부를 협측으로 Bending & 불완전 골절(Greenstick fracture) 시킴으로서 수직적 골절단을 대신할 수 있었습니다.

임플란트는 기조골 부위에서 고정력을 얻었고, 골절단 부위와 발치와 부위는 골이식 후 흡수성 차폐막과 Horizontal mattress suture를 통하여 피판의 안정화 및 이식된 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였고, 이후 단순 봉합 하였습니다.

증례의 Key Points

  • 외과적 trauma를 최소로 하는 골 분할술
  • 매식체(fixure) 식립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초기 고정을 얻는것)
  • 골이식 후 판막에 tension을 주지 않는 안정적인 봉합이라고 하겠습니다.

최근 무절개법이 많이 시행되고, 술식 자체가 홍보용으로 선전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고난이도의 술식에서는 기본적인 외과적 수기인 절개, 판막 거상, 봉합이 그 밑바탕이 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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