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보철 시기 및 종류

안녕하세요~ Good Dental Clinic의 Good Dentist 입니다.

그 동안 포스팅에서는 임플란트 기본 개념과 치은(잇몸) 및 치조골(잇몸뼈)의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1차술)의 기본개념부터 무절개 시술 및 다양한 골이식 시술법을 설명드렸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플란트 보철 시기와 종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존 내용은 임플란트 카테고리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임플란트 1차술 후 통상적으로 상악(위턱)은 4-6개월, 하악(아래턱)은 2-3개월의 치유기간(골 유착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이 기간을 통해 임플란트 매식체가 치조골과 강한 직접 결합을 이루게 되고(골유착) 이 후 매식체 위에 지대주(Abutment)와 크라운을 연결하는 보철치료를 통해 임플란트 치료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임플란트 보철시기


임플란트 보철이란 매식체(Fixture)에 지대주(Abutment)를 연결하고, 상부 보철물 까지 연결하여 임플란트가 음식을 씹는 기능(저작기능)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이는 매식체가 치조골과 강한 결합(골유착)을 이뤄 저작력(음식을 씹는 힘)을 견딜 수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임플란트 보철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분류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분류 방법을 말씀드립니다.

즉시 보철

임플란트 시술 당일 또는 수일 내에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만족도와 편의성이 매우 높습니다만, 아직 매식체와 치조골 간의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매식체가 고정력을 상실하며 탈락될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시술 시 고정력이 높고, 힘을 덜 받는 부위에서 가능하며, 고정력이 좋은 여러개의 임플란트를 함께 연결하는 경우 가능합니다.

아래 증례는 상악 제 1소구치의 수직 치근파절로 발치 후 즉시 식립하고, 술 후 2일째 임시치를 delivery 한 증례입니다. 최종 보철은 술 후 4개월 후 예정입니다.

조기 보철

임플란트 시술 2-8주 후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약간의 안정기간을 부여한 후 보철물을 제작하는 방식입니다. 임플란트 매식체 자체의 발전으로 골유착 기간이 짧아져, 통상적인 지연 보철 보다는 빠르게 보철물을 제작 할 수 있습니다.

지연 보철

임플란트 시술 후 하악은 3개월, 상악은 4-6개월의 치유기간 후 보철물을 연결하는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시술 시 고정력이 약하거나, 골질이 좋지 않은 경우, 치조골 이식이 많이 된 경우 등이 해당되며, 경우에 따라 치유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치아 없이 지내야 하는 기간이 길어 환자분은 불편하지만, 골유착의 성공률은 더 높아집니다.


임플란트 보철종류


지대주(Abutment)의 종류

지대주(Abutment)란 매식체(Fixture, 치아의 뿌리에 해당)와 크라운(상부 보철, 치아의 치관부분에 해당)를 연결해주며 보철물(크라운)이 받는 힘을 매식체(Fixture, 뿌리)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기성 어버트먼트(Ready made Abutment)와 맞춤형 어벗트먼트(Customized Abutment)가 있으며, 상황에 맞게 선택합니다.

기성 지대주 (Ready made Abutment)

기성 어버트먼트는 매식체(Fixture) 제조사에서 자신들의 매식체와 이상적으로 잘 맞게 제조한 것으로, 적합성 및 강도가 우수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잇몸형태는 다양하므로, 기성 지대주를 환자의 잇몸에 맞게 수정하는데 한계가 있고, 형태나 크기에 있어 제한이 있어 사용빈도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맞춤형 지대주 (Customized Abutment)

잇몸 모양 및 보철의 공간 및 형태에 따라 지대주의 형태를 개별적으로 디자인 한 것으로, 잇몸 형태를 보다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 음식물 끼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관리를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치조골이 좋지 않은 경우나 전치부(앞니)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기성 지대주를 사용할 경우 형태 및 유지력에서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맞춤형으로 제작시 보다 자연스러운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며 유지력도 더 좋아 탈락가능성이 낮습니다.

또한 여러개의 임플란트 보철물을 제작할 경우 삽입 방향(Path)를 맞추기 용이하여, 최근에는 기성 지대주 보다 맞춤형 지대주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크라운(Crown)의 종류


한 환자의 실제 구강내 보철 소견입니다.

좌측 사진은 골드크라운, PFM (교합면이 금속인 경우와 도재인 경우)

우측 사진은 골드 크라운, 지르코니아 사진

지르코니아가 타 보철물에 비해 월등히 심미적입니다.

Gold Crown

금은 보철물의 재료로 가장 오래전부터 사용된 재료입니다.

생체 친화성이 좋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적합성이 좋은 골드 크라운은 수명도 긴 편입니다.

물리적 성질이 치아와 비슷하여, 구강내 적응력이 높고 깨질 염려는 없지만, 색깔이 뚜렷하게 구별이 되어, 심미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구치부(어금니)에 주로 사용되며, 원재료 값의 상승으로 최근에는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PFM Crown

PFM은 Porcelain Fused to Metal의 약자로 Porcelain(도자기)를 Metal(금속)에 결합시켜 제작 합니다.

치아 모형을 본 떠서 주조 과정을 통해 제작하는 방식으로, 금(Gold)과 함께 오랫동안 사용된 재료입니다. 보이는 부분을 전부 도자기로 제작하는 방식도 있고, 저작면(음식을 씹는면)은 금속으로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도자기 부분의 파절이 발생되기 쉬우며, 저작면까지 금속인 경우나 전치부(앞니)에서 치아와의 경계 부분에 금속이 노출되는 경우 심미성이 많이 저하되게 됩니다.

제작과정 역시 기존의 인상재를 통한 인상채득과 주조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최근의 디지털 장비를 사용할 수 없어, 인상 채득시 환자분이 힘들고, 보철물의 적합도도 지르코니아에 비해 떨어지는 편으로, 제작 빈도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저작면(씹는면)이 금속일 경우 보기에는 안 좋지만, 파절의 위험성은 없으며,

전치부(앞니)의 긴 브릿지의 경우 지르코니아의 경우 간혹 파절이 생길 수 있어 대안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Zirconia Crown

최근에 개발된 재질로 골드 크라운이나 PFM에 비해 사용 기간은 짧으나 강도가 높고, 치아색으로 제작 가능하여 심미적이며, 잇몸 반응이 더 좋습니다.

또는 큰 장점으로 디지털 장비와 함께 사용 가능하여 인상채득 과정이 보다 편안하며 정밀도 및 적합성이 우수하여 최근 거의 대부분의 보철물이 지르코이나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강도가 자연치보다 더 강해 자연치의 마모가 야기될 수 있으며, 긴 브릿지의 경우 파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Good Dentist의 한마디

임플란트 보철의 제작 기간 및 종류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환자마다 잇몸뼈 및 잇몸의 상태, 치아의 위치, 물림관계 등 모든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들이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합니다.

위에 소개된 즉시 보철 증례도 1차술후 2일 째에 임시보철물을 delivery 한 증례인데, 이렇게 조건이 가능하여 보철물을 일찍 해드리면 좋지만, 모든 증례를 이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 우선 치조골 상태가 염증없이 양호했고,
  • 골 양이 충분했으며,
  • 1차 시술시 적절한 고정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 치아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힘을 덜 받는 작은 어금니,
  • 나머지 치아들이 있어 이 치아에 힘이 집중되지 않는 위치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하루에 임플란트 시술(1차술) 부터 최종 보철까지 완성하는 모든 치료를 당일에 또는일주일 만에 마무리 한다는 홍보도 있습니다만, 통상적으로 몇 개월씩 걸리는 치료를 하루만에 끝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모든 증례를 이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홍보는 과장 광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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